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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12 유승민 기자

유아〮초등 교육도 이젠 에듀테크 학습

에듀테크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선진 학습 기술로, 기존 학습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해 실시간으로 학생의 학습 능력과 부족한 점 등을 파악하고 피드백하는 데 주로 적용된다.

전통적인 학습 체계가 종이 교재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개념을 다시 익히는 방식이었다면,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학습은 1대1 맞춤형 오답 노트나 개념 정리 노트가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제공되는 형태를 취한다.

단비 교육이 출시한 ‘윙크’는 최근 엄마들 입소문을 타고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유아교육 브랜드다. 윙크는 한글, 수학, 영어는 물론 초등학교 입학 대비를 위한 배경지식 등을 TV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시청각 학습기로 아이에게 최적화된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단순 반복 쓰기 대신 학습 효율성, 재미를 우선한 스텝별 학습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를 통해 화상으로 선생님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아이가 미션 달성 시 다양한 보상도 주면서 꾸준한 학습을 돕는다. 일찌감치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서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 대교 써밋수학 (출처: 홈페이지)

대교의 `써밋수학`은 태블릿PC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기존의 문제은행 방식과 달리 학생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써밋수학의 장점은 `오답 재발 방지`에 강하다는 점이다. 오답의 원인을 끝까지 파헤쳐서 학생 스스로가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정확히 알게 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틀린 문제에 대해 왜 틀렸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차후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오답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웅진씽크빅이 최근 내놓은 초등 수학 학습 `웅진씽크빅 AI 수학`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FLOW)` 이론을 접목한 학습 설계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미국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기업 `키드앱티브`와 함께 실시간 인공지능(AI) 학습분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검증에 참여해 효과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씽크빅 AI 수학에 업계 최초로 실시간 AI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라며 "학습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개인별 정보를 바탕으로 몰입을 위한 도전적 학습 코스를 생성해 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