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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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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디오 숏 플랫폼인 ‘틱톡’의 올 1분기 신규 다운로드는 3억 1500만 건이며, 올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억 건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구매 수익이 5500억에 달한다.
‘틱톡’ 운영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2018년 말 750억 달러에서 올해 1400억 달러(약 169조 원)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트댄스는 최고 스타트업 기업인 미국의 우버를 제치고 2012년 설립 후 8년 만에 세계 최대 기업가치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바이트댄스 댄스가 짧은 시간 안에 세계 최대 기업가치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발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용자 중심의 소비자 플랫폼을 지향한 것을 주요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제대로 된 영상을 일상생활 속에서 찍고 싶을 때,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과 다르게, ‘틱톡’에서는 15초의 짧은 영상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편집툴을 사용해 비전문가인 사람들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AI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주로 보는 영상의 핵심 요소를 행동, 음성, 음악, 문자 등으로 분석하고 유사한 쇼트 클립(*5분 이내에 짧은 동영상)을 끊임없이 제공함으로써 앱에서 이탈하기 어렵게 하였다. 글로벌시대에 맞게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국가에 제한되어 있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그들의 영상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도 정부의 중국 앱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에 따른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지난 29일 “중국 앱이 인도의 주권과 안보, 공공질서를 침해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에서 틱톡 앱을 접속시킬 수 없도록 차단조치 했으며 다른 중국계 모바일 앱 또한 같은 처분을 내렸다. WSL에 따르면 틱톡의 인도 내 다운로드 건수는 6억 6500만여 건이며, 이는 전체 다운로드의 30.3%나 된다. 실제 사용자도 1억 2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인도 정부의 조치로 틱톡의 주 사용자를 잃어,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바이트댄스가 최대 60억 달러 9약 7조 2000억 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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