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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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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이준배)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한중신속통로를 이용하여 중국 하얼빈 시에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하얼빈 시(손철 시장)와 하얼빈동현과학기술 유한공사(김학봉 대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설립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개소에 맞춰 한중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함께 동행한 기업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으로 중기부 TIPS 프로그램 참여 기업 등 총 15개사가 함께 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방문 기간 동안 바이어, 투자자 등 현지 기관 총 75개사와 매칭 상담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민간투자협약, 비즈니스 계약 등의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
스완전자(이종혁 대표)는 하얼빈공업투자그룹과 투명LED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에 투자를 확정하였으며, 한국엘엠프렌즈(최선원 대표)는 하얼빈수출입그룹과 하얼빈동현과학기술유한공사와의 한중러 온라인 쇼핑몰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동북아 시장 진출에 기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총 9개사가 현지 법인을 설립하였고, 회사별 최대 100만 위안(한화 1억 7천만 원)의 현지 사업화 자금지원을 하얼빈 시 로부터 받게 된다.
하얼빈 시에서 제공하는 ‘독수리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 시 최대 100만 위안을 사업화 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입주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하얼빈 시 빈서 지구 내 총 500평 규모의 건물 1개 층을 리모델링하여, 한국과 중국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 액셀러레이팅’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한중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을 지원하며 각종 사무 인프라, 해외 진출 행정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협회는 본 센터를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이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 투자자(VC)와의 투자연계, 중국형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또한 정부의 적극적 행정 지원이 뒷받침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중기부는 신속통로 이용한 기업인 단체의 방문에 선례가 없었던 바, 중앙부처가 나서 자가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섰으며, 과기부와 서울시 역시 해당 사업의 참여기업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다. 신속통로로 자가 격리 면제를 받으면 14일 이상의 해외 체류 후 귀국 시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협회장은 “이번 방문은 한중신속통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에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모두가 움츠러든 지금, 정부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한번 쉬어갈 수 있는 시국이지만, 스타트업에겐 매일이 생존해야 하는 현실이다. 글로벌에서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용 중인, 창업기획자 아이빌트와 케이액셀러레이터는 금년 11월 중 한 차례 더 기업을 모집하여 현지 방문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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