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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25  안소희 기자
청년 꿈을 응원한다 - (주)킹슬리벤처스 이정훈 대표
- 스타트업의 동반자, 킹슬리벤처스

▲ 킹슬리벤처스(오른쪽 이정훈대표, 왼쪽 김주연과장)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1. 본인 및 회사 소개
이 : 안녕하세요. (주)킹슬리벤처스의 대표 이정훈입니다.
김 : 킹슬리벤처스 투자심사역 김주연 과장입니다. 
킹슬리벤처스는 2016년 설립했고 2017년 3월 액셀러레이터로 등록 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 킹슬리벤처스를 창업하게 된 계기
이 : 원래 투자 쪽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큰 기업, 크게 되는 기업들과 함께 일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미 갖춰진 기업들이다 보니 함께 간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반면 스타트업은 같이 커간다는 느낌이 강했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재밌어 킹슬리벤처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3. 킹슬리벤처스는 외국계 벤처캐피탈인데, 국내 벤처캐피탈과의 다른 점은?
이 : 풍부한 외국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 말고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국에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하기엔 스타트업 기업들이 초기에 로컬화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시작하면 국내에서 기반을 닦은 후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완전 초기 기업에게는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 어렵습니다. 기업들 중에는 외국을 노리고 시작하는 기업도 있고, 성공하는 기업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기업은 한국 시장에 맞춰서 성장하고 그 후 해외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내 벤처캐피탈과의 차이점이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의 차이점과 킹슬리벤처스가 마이크로브이씨라고 불리는 이유
김 : 액셀러레이터는 초기기업 육성과 보육이 주 목적이지만, 벤처캐피탈은 자본적 투자수익을 얻는 게 주 목적이란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 어떤 부분에 강점을 두냐의 차이인 거 같습니다. 액셀러레이터는 보육 같은 함께하는 부분에 강점을 두고, 벤처캐피탈은 투자에 강점을 두는 게 차이입니다. 킹슬리벤처스는 액셀러레이터지만 VC 역할에 강점을 두기 때문에 마이크로브이씨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투자한다는 게 VC랑 더 가깝지만 초기 기업, 1년도 안된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기업이 커가는 걸 지켜보며 도움을 준다는 게 벤처캐피탈이랑은 다릅니다.

 

5. 킹슬리벤처스는 1대1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소수의 인원으로 하는 것의 장점은?
이 : 배치 형태 또는 프로그램으로 돌리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기업별 성격이나 특색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1:1로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게 더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김 : 기업과 1대1로 만나게 되면 창업 팀의 입장에 몰입이 됩니다. 마치 내가 창업 팀의 팀원인 것처럼 같은 입장에서 이해가 됩니다. 그런 점이 강의형 프로그램보다 1:1 프로그램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6.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결정하는 점
김 : 시장이해도나 전략을 세우는 게 사람이 하는 겁니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매기자면 인적자원인데, 그렇다고 인적자원이 제일 중요하다기보다는 얼마나 시장을 이해하고 있는 지 등의 요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7. 인적자원은 파악 방법
이 : 투자할 기업의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많이 합니다. 스타트업이 얼마나 많은 성과나 경험을 쌓아왔는지, 주변인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디어는 좋은데 개발자가 없으니 개발자를 구해달라는 스타트업과 좋은 개발자를 채용할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으니 투자를 하면 어떤 개발자를 채용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를 확실히 말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후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주변 레퍼런스 자체가 대표자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8. 20대 초반에 어떤 일을 했고, 지금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김 : 순수미술을 전공하다보니 취업이 어려웠습니다. 취업 가능한 곳 대부분이 스타트업이었고, 자연스레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창업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타트업에 대한 거부감과 무서움이 없었습니다. 이미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들을 미리 겪어봤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9. 만약 20대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
이 : 기술을 배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중요한 시대라서 하나의 기술을 배워도 할 게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기술을 배울 것 같습니다.

김 : 저도 기술을 배우라고 할 것 같습니다. 기술은 배우면 배울수록 나만의 것이 되기 때문에 저만의 강점을 가지기 위해 기술을 배울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을 만날 것 같습니다. 20대의 저는 같은 전공의 같은 학교 사람들만 만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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