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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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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현지 기준 10일 오전에 총 112명의 2021 영 글로벌 리더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컬리 김슬아 대표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2명뿐이다. 김슬아 대표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승건 대표는 뱅킹 앤 인베스트먼트 부문에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의 기업가이자 전직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라고 김 대표 이력을 소개하며 "그가 창업한 마켓컬리는 고객이 밤 11시 이전에 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까지 문 앞에 배송받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한국의 모바일 뱅킹 상황에서 발전 가능성을 본 그는 2015년 금융 `슈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으로 토스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영 글로벌 리더는 세계경제포럼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2005년에 만든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20여 개국의 약 1400명의 리더들이 배출됐다. 매년 100여 명의 전 세계 40대 이하의 유명한 정치가, 혁신적인 기업가,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리더를 선정해 진정한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영 글로벌 리더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혁신적 변화와 노력을 보여준 인물들이 30명 이상 포함됐다.
지금까지 배출된 영 글로벌 리더 중 유명한 인사로는 Jacinda Ardern(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Sanna Marin(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Carlos Alvarado(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축구 선수 박지성 등이 선정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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